공직자의 청렴은 의무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해마다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도를 측정해 발표하고 있어 공직사회가 긴장하는 분위기다. 경주시의 청렴도 1등급은 조선 시대의 극소수 청백리 관리들과 대비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백리(淸白吏)라는 칭호는 청렴한 공직자를 말한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자퇴 학생이 늘어났던 원자력 학과가 인기학과로 회복돼 가는 추세다. 원자력 학과의 수시 경쟁률이 높은 대학은 서울대·한양대·세종대·경희대(국제)·조선대 등 5곳 원자력 학과로 나타났다. 이들 5개 대학 원자력 학과 경우 114명을 뽑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평가에서 경주시가 웃었다. 경주시가 경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종합1등급 영광을 차지하면서 시민들의 격려가 쏟아진다. 청렴도 측정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의 내·외부 고객인 민원인, 소속직원의 평가를 통해 공공기관의 부패실태와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내년 총선에 무기력한 대구 경북(TK) 국회의원들을 몽땅 물갈이해야 한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가뜩이나 TK 의원 '60% 이상 물갈이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홍 시장이 공개적으로 물갈이 필요성을 제기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홍 시장의 물갈..
나경원 전 의원은 국민의힘 유력 당권 주자였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했던 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오전11시 서울 여의도 국힘의힘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의 불출마는 분열과 혼란에 휩싸인 당을 구출하기 위해서다. 나 전 의원이 불..
설날 화두는 여당대표 선출과 이재명 야당 대표의 검찰수사와 전임정부에서 최악의 상황에 빠진 한·일 관계 정상화에 노력해온 박진장관의 외교성과가 밥상 위에 올랐다. 박 장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이후 8개월간 100개국 장관과 소통했다. 그동안 어려운 고비도 있었지만 특유..
설 명절을 앞두고 초고가의 선물세트가 성황을 이루기 마련인 상황에서 올해 특히 가성비 좋은 중저가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양극화라는 소비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다. 명절에 간단한 선물로 인사를 하는 것은 미풍양속(美風良俗, 아름답고 좋은 풍속)이다. 설 선물 세트가 ..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된다는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회의 발표가 나왔다. 전례를 비추어 볼때 코로나19가 감소추세가 일시적일 수도 있어 긴장할 수밖에 없다.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등에서는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고 해도 아직 방심은 이르다. 집계에서 나타난 백신 접..
설날 화두는 단연 정치개혁인 소선거구제 개편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를 거론한 데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도 여야 정개특위 위원들과 만나 선거법 개정을 주문한 바 있다. 대통령과 국회의장의 의지가 확인되면서 선거법 개정 논의가 활발해졌다. 선거제도 개편은 매번 ..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이 전입가경이다. 새누리당 시절 박근혜 대통령 당시 유행처럼 떠돌던 제2의 진박 감별사가 되지 않겠다는 친윤 인사가 있는가 하면 나경원 전 의원을 배신의 정치 운운하면서 막말이 난무하고 있다. 배신의 정치는 유승민 전 의원을 빗댄 말이다. 유 ..
유전무죄 무전유죄(有錢無罪 無錢有罪)는 부패한 사법부와 황금만능주의를 말한다. 똑같은 죄를 짓고도 돈 있는 사람은 죄가 없고, 돈 없는 사람은 죄가 있다는 말이다. 한마디로 동일 범죄에도 사회적 계급에 따라 다른 처벌을 받는 것이다. 특히 범죄 행위에 대한 처벌은 ..
내년 총선이 1년2개 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들이 비상이 걸렸다. 당 대표 선거가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벌써 공천을 받기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한 것은 누가당 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좌지우지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 당 대표 선거는 당심이 10..
어느 도시나 구도심의 공동화 문제는 심각하다. 더러는 슬럼화의 길을 걸어 도시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한다. 구도심은 그 도시의 역사적 문화적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세심한 배려가 없으면 애물단지로 전락한다. 그래서 몇몇 도시는 비어가는 구도심에 문화와 관광 인프라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이 비리의 온상 처로 낙인찍히면서 세상을 놀라게 한지 오래이다. 대장동 '화천대유' 대대주 김만배씨의 로비 의혹이 기관이다. 거두절미하고 사회 공기로 자처하고 언론이 비리에 연루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국민들은 아연실색이다. 대장동 일당의 언론 ..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장은 한국은 고립된 에너지 섬으로서 원전 비중 50%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회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학부를 마치고, KAIST 원자력공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원자력 전문가다. 그는 한국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 엔지니어와 KAIS..
교토삼굴(狡兎三窟)은 꾀 많은 토끼는 세 개의 굴을 준비한다는 의미이다. 사기 맹상군열전(孟嘗君列傳)과 전국책(戰國策) 齊策에 배경이 되는 고사가 실려 있다. 이 고사의 의미는 미래에 대비하여 준비를 철저히 해 두면 화가 없다는 뜻이다. 중국 역사서 '사기(史記)..
주낙영 경주시장이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단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시장은 그동안 300㎿ 이하의 소형원자로를 모듈형식으로 결합한 원자로 유치에 나셨다.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는 에너지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다. 주..
국민의힘 당권을 둘러싼 내부 설전이 격화되고 있다. 이 같은 논쟁은 당권에 도전한 김기현 의원이 당 대표 수도권 출마에 시큰둥 한 반응을 보이면서 발단이 됐다. 올해 3월 실시되는 국힘 전당대회에 당권을 잡기 위한 도전자의 막말로 진흙탕 싸움판이 되고 있다. '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중대선거구는 영호남 갈등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중대선거구 제도는 호남에서도 일부 여당 의석을 확보하고 영남에서 양당 의석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 때문이다. 김진표 ..
제야의 종 타종식이 이원화되어 행사 날이 다가오면 우왕좌왕하는 시민들이 많다. 한해를 마감하는 12월31일이 되면 경주시가 주최하는 재야의 종 타종행사가 신라 대종에 열린다. 같은 시간에 불국사에서도 경내 범종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펼쳐진다. 제야의 종 타종식은..